[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일형 원장(56)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경제학자다.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에 임명되기 전 국제통화기금(IMF)에 23년간 몸담은 그는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균형감과 남다른 통찰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금융 분야가 그의 전문영역이다. 이 원장은 국제협력대사 겸 셰르파(sherpa)로서 G20(주요 20개국) 회의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G20 셰르파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앞서 대통령을 대리해 사전교섭을 맡는 자리다. 특히 합리적으로 의제를 이끌어내는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과도 곧잘 티타임을 활용한 토론을 즐긴다. 형식적인 절차보다 내용을 중시하는 타입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이 원장은 영국 런던정경대학(학사)과 워릭대학(박사)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IMF에서 근무하며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의 경제를 분석하고, 국제거시와 금융, 재정, 통화정책, 성장과 분배 등에 대해 연구했다. ◆약력 ▲서울 출생 ▲런던정경대학(LSE) 경제학 학사 ▲워릭대학 경제학 박사 ▲IMF 이코노미스트 ▲IMF 베트남 현지사무소장 ▲IMF 아시아ㆍ태평양국 자문관 ▲IMF 중국 현지사무소장 ▲2013년 5월 G20셰르파(G20협력대사) ▲2013년 8월~현재 제9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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