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법적 대응 'KBS 악의적 편집'…새누리당, 회의서 동영상 시청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KBS보도 법적대응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문창극 법적 대응 "KBS 악의적 편집"…새누리당, 회의서 동영상 시청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자신의 "일본 식민 지배는 하나님의 뜻" 발언을 보도한 KBS를 상대로 법적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2일 이석우 총리실 공보실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KBS의 왜곡된 편집이 전혀 사실과 부합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해당 언론사의 보도책임자를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 실장은 "문 후보자의 온누리교회 강연 동영상에 대해 일부 언론의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마치 후보자가 우리 민족성을 폄훼하고 일제식민지와 남북 분단을 정당화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악의적이고 왜곡된 보도내용 대부분이 동영상 전체를 시청하거나 전체 텍스트의 문맥을 파악하지 않고, 특정 글귀만 부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무총리실 인터넷 사이트 등에 후보자의 강연 전문과 동영상을 게재해 국민께서 직접 판단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하지만 문창극 총리 후보 측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언급 등 다른 발언에 대해서는 추가 해명을 하지 않았다.한편 13일 오전 새누리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는 "영상을 직접 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생각을 정리하자"라며 논란이 됐던 문 후보자의 설교 동영상을 약 1시간 동안 함께 시청했다. 문창극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문창극 법적 대응, 후안무치네" "문창극 법적대응, KBS 잘못 없는 것 같은데" "문창극 법적 대응, 동영상까지 게시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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