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투자 전문지인 아시안인베스터로부터 '올해의 기관투자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상은 올해 한국 금융시장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유수의 기관투자자와 금융 투자회사들을 대상으로 운용 성과 및 프로세스·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기관 투자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아시안인베스터는 장기화된 저성장으로 기대수익을 실현하기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에서도 국민연금이 해외 및 대체투자 확대, 투자 프로세스 혁신, 우수 운용인력 확보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샀다.국민연금은 기금적립금 435조7000억원 중 누적 운용수익금(1988~2014년 4월)이 약 192조원으로 44%에 달했다.최광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연금이 해외투자 확대와 운용 인프라 혁신 등 성과 향상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수익률을 높이고 운용전문성을 강화해 세계 최고의 연기금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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