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왼쪽)이 이춘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과 업무협약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앞으로 개성공단기업이 만든 제품을 우체국쇼핑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 정기섭)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본사에서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개성공단 입주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체국쇼핑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상품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양측은 우체국쇼핑 내 '개성공단 전용관'을 신설하고 상품판매 프로모션과 기획전을 함께 추진한다.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남녀 등산복, 기능성 반장갑, 안전화, 양말 등을 비롯해 레노마 손수건, 기능성 화장품 등 실용적이고 품질 좋은 200여개의 생활용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개성공단 전용관을 통해 소비자들을 찾아가게 된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고 개성공단 패션 공동브랜드인 '시스브로(SISBRO)'를 비롯한 판매품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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