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하 부회장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날 수 있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사진)은 10일 임직원들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 기조로 '기본'과 '변화'를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창립 61주년 기념사에서 "3고로 가동과 현대하이스코 냉연 부문 합병 등 외형 성장에도 올해 세계 철강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여전히 공급 과잉과 수입 철강재 유입이라는 난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박 부회장은 "기본에 충실한 성장을 위해 지난날 외형 성장에 가려져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면서 "사업장의 안전은 기본 중의 기본으로 무엇보다 우선돼야할 가치"라고 말했다.박 부회장은 "지금과 같은 변화의 시기에는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만이 경쟁에서 살아날 수 있다"며 "값싼 수입 제품에 대해 가격 대응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품질 우수성과 높은 안전성 등 경쟁력 있는 우리 제품의 차별성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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