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화투자증권은 10일 대원산업에 대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정홍식 연구원은 "대원산업은 47년째 자동차용 시트를 전문 제작하고 있는 업체로 기아차를 고객사로 두고 있어 기아차의 중소형 차종 카시트를 제작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재무적 안정성 역시 높고 밸류에이션도 저평가되어있어 향후 주가의 지속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기아차의 중국 현지 공장 증설 이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대원산업은 주 고객사인 기아차의 수요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상황인데 올해 기아차의 중국 3공장 증설이 진행되면서 차량용 시트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뉴 카니발 등 신차 판매 기대감이 높아 전년대비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안정적인 재무구조도 밸류에이션 대비 매력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대원산업은 올해 1분기말 기준 시가총액 대비 36%에 해당하는 757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 안정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올해 실적 상승까지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이 낮은 상황이라 향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대형차 같이 시트가 많이 사용되는 차량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경우 평균판매단가(ASP) 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원재료 비중이 84%를 차지하고 있어 매출 증대로 인한 마진개선 효과가 급격히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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