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디큐브아트센터서 개막...이종혁, 전수경 새롭게 합류
아이비 (제공: 신시컴퍼니)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뮤지컬 '시카고'가 오는 8월2일부터 9월28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한국 공연 10번째 시즌을 맞는 올해 '시카고'는 아이비가 록시 하트역을, 배우 최정원이 벨마 켈리 역을 맡는다. '시카고'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에 이어서 7300회 이상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3번째로 롱런하고 있는 작품이다. 한국 공연은 2000년 초연 이후 올해가 10번째 시즌이다. 초연부터 지금까지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무대에 선 최정원이 벨마 켈리를 맡았고, 2012년 '시카고'로 한국뮤지컬대상 여우 신인상을 거머쥔 아이비가 다시 한 번 '록시'로 컴백한다. 빌리 역의 성기윤과 마마 역의 김경선을 비롯해 류창우, 김태우, 최성대, 서만석, 차정현, 강동주, 민세희, 김미정, 연보라, 최은주, 백현주, 김준태 등 수년간 '시카고'를 함께 한 배우들이 2014년 '시카고'도 함께 이끌어 간다.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로는 이종혁과 전수경이 있다. 이종혁은 성기윤과 함께 '빌리' 역을 맡았고, 2000년 초연 멤버였던 전수경은 '마마 모튼'으로 돌아온다.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문화가 발달하였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를 다룬 블랙코미디로, 할리우드에서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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