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선의원들 '당청관계 경직성 완화할 수 있는 사람이 당 대표 돼야'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새누리당 초선의원 모임인 '초청회'는 9일 "지금까지 당의 몇 사람이 청와대와 교감한 내용을 당론이라 채택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이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당 구조를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초선의원들로 37명으로 구성된 '초정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정기모임에서 6.4 지방선거 결과 평가 및 7.14 전당대회 대처방안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오는 7월14일 전당대회와 관련, "당대표선거 출마자들이 초선의원 줄세우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소통의 폭을 넓히고 당청관계에서 경직성을 완화할 수 있는 분을 선출해야 한다", "당대표는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등 의견이 제시됐다.초정회는 향후 당대표선거 출마후보자들에게 초선의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 정리하여 전달할 예정이다6·4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당 차원에서 정책과 전략이 매우 부족한 선거였고 정책분야에서 이슈선점이 부족했다"며 "대통령에 의존하는 선거는 이번이 마지막이 돼야 한다"고 평했다.이와 함께 ▲당정협의시 해당분야 관련 의원 최대한 참석 ▲20·30대 청년층 지지도 강화 필요 ▲교육감 직선제 폐지 ▲기초의원선거에서 기호 사용 폐지 ▲민주당 초선의원과의 정책세미나 개최 등을 제안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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