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신경외과 문승명 교수가 지난달 3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21회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인 ‘라미-김영수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라미-김영수 학술상’은 대한신경손상학회가 지난 2년 동안 국내외 저명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논문 2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문승명 교수는 SCI급의 국제적인 논문인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the Neurological Sciences)에 토끼 척수의 허혈성 신경손상 모델에서 지방 유래 줄기세포의 신경보호작용을 내용으로 한 논문(제목 : ‘Neuroprotective effects of adipose-derived stem cells against ischemic neuronal damage in the rabbit spinal cord’)을 발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논문은 난치성질환으로 알려진 척수 신경손상의 기능회복에 지방 유래 줄기세포 치료가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는 동물 실험적 증명 내용을 다루고 있다. 문 교수는 “지방 유래 줄기세포 주입은 척수 허혈로 인한 운동신경 손상에 신경보호작용이 있었고, 척수에서 신경영양인자(BDNF)를 증가시킴으로써 신경세포의 회복을 방해하는 반응성 신경아교종 상태의 억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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