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립도서관, 찾아가는 독서지원 서비스 큰 호응

완도군립도서관이 찾아가는 독서자원 서비스를 운영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립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독서지원서비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프로그램을 우리 지역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4일 완도읍 다문화지원센타를 방문해 독서지원프로그램을 운영했다.현재까지 4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어린 자녀들을 둔 다문화 가정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찾아가는 독서지원 서비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프로그램은 대부분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독서환경 조성과 책읽기 생활화를 위해 도서관이 직접 기관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운영되며, 지난 5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2개월 과정으로 총 10회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올 해 첫 찾아가는 독서지원서비스 대상 기관으로는 완도읍에 위치한 다문화가족지원센타를 선정하고,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다문화가정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선정한 그림책 읽기와 구연동화, 독후활동 등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정 이민자 부모(데레온 아나리자, 완도읍 거주)는 “그동안 한국어에 서툴러 자녀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는데 어려움 많았는데 매주 독서수업 참여로 자녀들이 책읽기에 대한 흥미와 부족한 한국어 표현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양용안 군립도서관장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정보소외계층 어린이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의 기회 제공을 위해 지역아동센타, 다문화가족센타, 장애인복지관등 관내 기관들과의 유대관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독서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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