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세월호 16분 침묵시위
이어 김 후보는 “지금까지 어둡고 차가운 바다 속에 계신 실종자 16명이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돌아오도록 끝까지 손을 놓지 않겠다”며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다시는 이런 참담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새로운 대한민국, 더욱 안전한 양천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 후보는 “엄마의 이름으로 책임을 묻고 세상을 바로잡는 일에 함께 해 주십시오. 엄마의 행동만이 우리 자식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내일 꼭 투표장에 가셔서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새누리당 오경훈 후보측의 고발과 관련해 “깨끗한 정책선거를 하자고 함께 다짐했는데 뒤로는 선관위에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고발을 했다. 그러나 결국 ‘혐의없음’으로 밝혀졌다”고 유감을 표시하며, “앞으로 남은 하루 동안만이라도 양천구민만을 생각하고 아름다운 경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