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원순 후보와 이창우 후보
박 후보는 적진에서 출마하는 이창우 후보의 선거를 도우는 동시에 빈자리를 느끼는 지역 유권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다. 박 후보는 지난달 16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동작구를 방문해 엄마들의 모임 ‘동작맘’ 회원들과 육아 문제를 다루기도 했다.동작구는 여론조사 공표 기간 마지막 날 정당 자체 조사 및 언론 발표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지역구로 꼽혔다. 이창우 후보 측은 문충실 무소속 후보가 지난달 27일 사퇴한 뒤 조금씩 그 지지층을 흡수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인지도가 높은 박원순 시장이 다시 동작구를 찾게 되면 상승세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이날 두 후보는 오후 2시 사당동 사당시장을 찾은 뒤 흑석동 흑석시장에 들러 선거 막판 민심 잡기에 나선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