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도 '보육교사 공무원 전환'

경기-강원 정책협약을 맺은 김진표, 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가평=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보육교사 공무원 전환 논란이 경기도를 넘어 강원도로 확산됐다.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가 공약하며 쟁점이 된 '보육교사 공무원 전환'을 같은 당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가 동참하면서다.최 후보는 28일 경기 가평군에서 열린 '경기-강원 상생발전협약식'에 참석해 "보육교사의 정규 교원화 처우 개선을 강원도에서 심도있게 고려해 따라가겠다"고 밝혔다.최 후보는 "강원도도 보육교사를 공무원화 하겠다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함께 참석한 김 후보도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의 비판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015년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을 끝내겠다고 공약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박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어린이집 교사도 자연히 유치원 교사처럼 공무원의 대우를 받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남양주시에서 진행된 '보통맘과의 대화' 행사에서도 김 후보는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도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논란은 전국으로 확산될 개연성도 높다. 한편, 김진표, 최문순 두 후보는 이날 '경기-강원 상생발전협약'을 맺고 ▲중복 규제를 받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교통망 확충 ▲관광벨트 조성 ▲하천 정비 및 자연재해 공동 대응 체제 구축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가평=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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