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2000선 아래로 떨어졌던 지수는 2010선을 다시 회복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43포인트(0.97%) 오른 2017.06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746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21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2000.26로 소폭 상승 출발한 이후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해 외국인과 동반 매수세에 나서면서 2010선으로 다시 올라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8억원, 660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1743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8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5%), 운송장비(0.72%), 전기가스업(0.97%), 비금속광물(1.64%), 의약품(1.16%), 의료정밀(1.43%), 건설업(0.60%), 운수창고(2.14%), 기계(1.21%), 화학(0.53%), 유통업(1.03%)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업(-1.12%), 은행(-0.3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85%), 현대차(0.44%), SK하이닉스(0.95%), 현대모비스(1.04%), 한국전력(1.51%), NAVER(3.05%), 기아차(0.51%), 신한지주(1.96%), 현대중공업(0.26%), KB금융(0.43%)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1.54%), 포스코(-0.33%), 삼성생명(-0.10%), LG화학(-0.19%)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3종목 상한가 포함 494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포함 306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84종목은 보합.코스닥은 전장보다 1.99포인트(0.36%) 오른 549.96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021.4원에 거래를 마쳤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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