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원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사진 좌)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6·4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8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마지막 TV토론에서 격돌한다.두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쉐콰이어룸에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으로 열리는 지방선거 토론회에 참석한다.두 후보는 토론회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식재료 감사 결과'를 두고 치열한 설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 후보는 감사 결과에 대해 "서울시가 친농약 무상급식을 해왔다"고 공격하고 있고, 박 후보는 이에 대해 "감사결과를 왜곡한 허위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토론회에서는 지하철 공기질 문제를 비롯한 안전대책, 일자리, 복지, 주거 등 다양한 정책과 비전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19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 26일 서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초청 토론에 이어 서울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3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정 후보와 박 후보 간 양자토론은 관훈클럽 토론 이후 9일만이다. 토론회는 KBS, MBC, SBS, YTN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