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사육
"전국 최초…부안 오디뽕 수확 후 누에사육으로 농가소득 증대 기대"[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용)는 전국 최초로 오디뽕 재배 중·후 누에사육 기술을 연구해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을 공모한 결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시범사업으로 선정, 양잠농가 소득 증대에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서면 청호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간이 사육 하우스 2개동에서 우선적으로 진행되며 그 결과를 분석해 부안군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적용한 뒤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소비자에게 최고급 기능성 누에를 공급하기 위해 44개 양잠농가에 누에씨 700장을 지원해 누에사육 기반 등을 조성했으며 전국 판매망을 통해 청정 부안누에타운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 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하우스 오디수확을 앞둔 뽕나무에 적정 잎을 제거해 주면 햇볕 투과율 증가로 과일 크기와 당도도 높아지고 버려지는 뽕잎은 누에사육에 활용하는 기술”이라며 “하우스 오디뽕 수확과 재배 중·후 누에사육으로 양잠농가 소득이 배가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뽕 연구소에서는 공공가공센터를 거점으로 오디와 누에의 효능 홍보와 더불어 누에를 활용한 운동 보조제 개발을 위한 연구와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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