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헝거게임 피터 로저의 아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피터 로저 아들, 묻지마 총기난사 7명 사망 "여성이 나만 무시했다"영화 '헝거게임'의 조감독 피터 로저의 아들이 무차별 총기 난사를 저지 른 후 숨을 거뒀다.특히 이번 사건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없다"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온 용의자가 여성들을 원망하며 대량 살인을 예고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후 벌인 범죄였기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서는 무차별 총기난사로 7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현지 경찰에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헝거게임' 조감독 피터 로저의 아들 엘리엇 로저로 그는 시민 여섯 명을 사살하고 본인도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밝혔다.사건 당시 엘리엇 로저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두 차례 총격전을 벌였고 차량으로 도주하던 중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춰 섰다.이후 경찰관들은 차량 안에서 엘리엇 로저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자살인지 이후 경찰에 의한 사살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특히 엘리엇 로저는 사건 발생 몇 주 전에 살인을 예고하는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게재하기도 했다.해당 영상에는 "최근에 만난 여자들이 다른 남자들에게는 애정을 줬지만 나는 무시했다. 나는 아직 숫총각이고 여자와 키스를 해 본 적이 없다"며 "여대생 기숙사에 있는 여자들을 모조리 죽이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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