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14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7400억원(전분기 대비 11% 증가), 영업이익 1조600억원(전분기 대비 35% 증가)으로 당사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호조 달성. 2분기에도 매출액 3조9500억원(전분기 대비 5% 증가), 영업이익 1조1700억원(전분기 대비 10% 증가)으로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 2분기 25nm D램 본격양산으로 D램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0% 증가할 전망이며 낸드 플래시 출하량도 2분기 모바일 수요회복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40% 급증할 것으로 예상- 2분기 모바일 수요가 증가세로 전환되는 가운데 현재 주요 PC업체와 분기 가격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주가 상승 추세에 특별한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판단. 올 하반기에는 순현금 구조 전환이 확실시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이 가시화될 가능성도 높음◆SK텔레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1분기 실적 달성.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4조2019억원(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 전분기 대비 2.2% 감소), 영업이익 2524억원(전년 동기 대비 37.6% 감소, 전분기 대비 50.5% 감소),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2698억원(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 전분기 대비 14.1% 감소) 기록- 2분기는 미래부의 영업정지(4월5일 ~ 5월19일)로 가입자 모집에 제한을 받으면서 마케팅 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4조3068억원(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 영업이익 6206억원(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으로 전망- 2014년 10월부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될 예정. 따라서 이동통신 시장의 가입자 유치 경쟁은 영업정지 이후에도 과열되기 어려울 것으로 기대되며 시장점유율 50% 유지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동사에게 긍정적이라고 판단◆LG화학- LG화학의 주가는 2014년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 수준으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2002년 이후 평균 PBR 2.1배, 자기자본수익률(ROE) 24.0% 수준에서 거래됐는데 당사가 추정하는 2014년 ROE가 12.4%임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판단. 특히 동종업계 대비 높은 수익성 기록할 전망- 2분기 중국 공장 증설로 동사의 편광필름 생산능력은 기존 1억3000만㎡에서 1억5000만㎡(국내 1억1000만㎡/중국 4000만㎡)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중국 편광필름 공장 증설은 편광필름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생산 면적 증가율(전년 대비 30% 증가)이 글로벌 평균(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의 전자재료 수입관세가 6%에서 8%로 확대되면서 중국 내 생산설비를 보유한 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기 때문◆기신정기- 2004년 이후 단 한번의 매출액 역성장 없이 매년 실적이 상승(연평균 성장률 9.0%)하고 있고 2015년~2016년에는 대형 몰드베이스 사업 강화와 표준 플레이트 사업 진출로 올해 보다 조금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됨. 이는 동사가 지금까지 순현금(약 700억원)을 보유하고 기존 사업에 집중하는 보수적인 전략을 가져간 것과는 달리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변화하는 것- 특히 대형 몰드베이스의 경우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요청에 의한 생산설비 증설을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요처가 확보돼 있고 표준 플레이트는 모회사인 후타바 전자공업이 플레이트 부문에서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력과 노하우에 대해서 이미 확보하고 시작하는 것. 향후 높은 성장속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됨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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