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관광객 크게 늘어…지역경제 활기

여수세계박람회장이 최근 BIG-O쇼를 관람하려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해 천만 관광객 유치를 달성한 남해안 대표 관광도시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우이산호 유류 오염사고에 이어 세월호 사고로 인해 관광객방문이 주춤했으나,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황금연휴 기간 35만명이 여수를 방문했으며, 지속적으로 방문객 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세월호 사고 이전과 비교해 주요 관광지의 입장객 수 조사 결과, 4월 셋째 주 주말 6만3000명에서 5월 둘째 주와 셋째 주는 각각 6만5000명과 6만8000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황금연휴 동안 아쿠아플라넷, BIG-O쇼, 스카이타워, 스카이플라이 등 유원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엑스포해양공원에 11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새로운 관광명소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시내 주요 호텔과 식당가와 전통시장에도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 관계자는 “내달 말 해상케이블카가 완공되고 현충일 연휴가 다가오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관광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광지 11개 주민자율협의체 및 호텔업 등 관광업종사자 245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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