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천호선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2일 무한도전 ‘선택 2014’ 선거에서 정형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MBC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이날 차세대 리더를 두고 온오프라인 투표를 벌이고 있다. 무한도전은 이번 '선택2014'를 통해 정치권과 선거를 풍자하고 있다. 예능이 정치권을 향해 정치란 무엇인지, 선거란 무엇인지에 물음을 던진데 대해서 천 위원장이 응답을 한 것이다.천 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무한도전 선거! 정형돈을 지지한다"며 "한사람의 카리스마, 현란한 말솜씨가 아닌 절대다수가 세상을 바꾸게 해달라는 정형돈의 호소가 바로 정의당의 호소"라고 주장했다.실제 정형돈은 무한도전 선택2014에서 군소후보연합 후보로 단일화를 거둔 뒤 '평범한 사람들의 기적'을 외치며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다. 정형돈은 후보자토론회(17일 방송분)에서 "저희가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키가 큰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몸매가 좋은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굉장히 부족한 멤버들 뿐이다"며 "굉장히 평범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 사회의 절대 다수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한사람의 카리스마, 한사람의 현란한 말솜씨가 아닌 절대 다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천 위원장은 정 후보의 대표 캐치프레이즈인 '웃다가 눈물나게 해드리겠습니다'를 빌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눈물 흘리다 웃게 해드리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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