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설운도의 아들 루민이 그룹 엠파이어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그룹 엠파이어가 심상치않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멤버 루민이 트로트가수 설운도의 아들임이 밝혀져 부자의 가요계 동반 활약이 예고되고 있다.엠파이어는 지난 15일 세 번째 싱글 '루머'를 발표한 후로 타이틀곡 '그런 애 아니야'로 한일 양국 음악차트에서 실시간키워드 정상에 등극했다. 특히 엠넷 재팬 가요 차트에서 엑소 '중독'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등 남다른 행보로 한류돌 가능성을 뽐냈다.설운도는 그동안 여러 방송프로그램에서 아들 루민의 가요 활동을 전폭 지지하는 발언으로 믿음을 보여왔다. 이런 설운도의 응원에 힘입어 엠파이어가 무서운 성장세로 한류돌 후발주자로서 주목받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루민은 과거 그룹 포커즈의 멤버로 활동하다 탈퇴한 후 현재 엠파이어 메인보컬로서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로써 일각에서는 태진아-이루 부자를 뛰어넘는 트로트 가수와 아이돌 부자의 탄생을 점치고 있다.2014년 초 일본에 진출하기도 한 엠파이어는 현재 일본 팬들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그런 애 아니야'로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한편 엠파이어의 '그런 애 아니야'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북극곰이 만든 곡이다. 남들 앞에선 청순하기만한 여자 친구가 자신의 앞에서는 매력 넘치는 마녀로 변신한다는 내용을 재치 있게 풀었다.장용준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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