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경주, 이상한 동양미 가진 묘한 곳'

신민아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신민아가 영화 '경주'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면서 배경이 된 도시 경주에 대한 느낌도 전했다.신민아는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주'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경주 도시 자체가 묘한 곳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릉도 많고, 관광객도 많다. 경주에 있는 것만으로 이상한 동양미의 느낌을 간접적으로 느꼈다"고 회상했다.신민아는 이어 "내가 주인으로 일하는 찻집도 이전에 출연했던 캐릭터나 배경 이미지와 다르다. 그래서 나만 영화 속에서 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감독님의 도움으로 동화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안심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극중 공윤희는 사연이 있는 캐릭터다. 요즘 여자같지 않다"며 찻집도 운영하는 것처럼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대화를 통해 더 신비한 캐릭터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경주'는 7년 전 기억 속 춘화를 찾는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 분)과 우아한 첫인상과는 달리 엉뚱한 여자 공윤희(신민아 분)의 1박 2일을 그린 영화다. 개봉은 오는 6월 12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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