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치유 위한 렉처 콘서트 열려

은평문화예술회관 상주예술단체인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렉처콘서트 24일 오전 11시 은평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문화예술회관의 상주예술단체인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렉처콘서트'가 24일 오전 11시 은평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렉처콘서트는 관객 바로 앞에서 공연과 교육이 이루어지는 참여·체험형 공연으로 인문학적 감성과 예술이 만나는 애듀컬처 한 형태.이번엔 세월호 상처로 인한 전 국민적 슬픔과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힐링 형식으로 마련된다. 힐링과 명상적 음악성이 돋보이는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함께 전통 국악기, 세계 민속악기, 공명의 창작 대나무 악기들을 접하고 연주와 더불어 음악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음악교육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다. 이로써 침잠해져 있는 우리의 정서를 보듬고 청소년 또래 친구들과 스승, 가족을 잃어버린 슬픔이 전이돼 함께 아파하는 은평구민들과 청소년들의 힐링을 돕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서울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2014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인 렉처콘서트는 24일 첫 회를 시작으로 9월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명의 음악은 2011년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와 2013년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돼 음악의 교본으로 활용되고 있어 세월호 상처 힐링과 함께 교육적 의미 또한 충분하다.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입장료 1000원의 수익금은 은평지역 사회 교육복지를 위해 은평구민장학재단에 기부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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