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금 수요 18% 감소-세계금협회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중국의 1분기 금 수요가 18%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금협회(WGC)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1분기(1~3월) 금 수요가 전년 동기대비 18%나 줄어든 263.2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금으로 된 장신구의 수요는 10% 증가한 203.2t을 기록,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그러나 금화와 금괴에 대한 수요가 55% 줄어든 60t을 기록해 전체 금 수요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앨버트 청 WGC 동아시아 담당 이사는 "1분기에 많은 투자자들이 금 투자에 있어 관망세를 보였다"면서 "지난해 중국인들이 금을 꽤 많이 샀기 때문에 이를 소화할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전히 중국인들은 금 보유를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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