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도 온라인 화상 면접으로

- 무협, 주중한국기업 대상 ‘화상면접 채용박람회’개최

17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중국진출 한국기업 화상면접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화상면접에 임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중국진출 한국기업 화상면접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3월 베트남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화상면접 채용박람회인 이번 행사에는 총 16개사가 참가했다. 기업들이 희망하는 인재 요건을 무역협회 일자리지원센터로 업로드하면 구직자들은 이 정보를 토대로 최대 5개사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50여명의 지원자에 대한 사전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박람회 당일에는 47명의 구직자들이 총 70회가 넘는 화상면접에 응시했다.이번 채용박람회는 같은 날 무협 상해지부가 상해에서 개최한 오프라인 채용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됐다. 주중 한국기업 86개사가 참가한 현지 박람회에도 약 1200명의 한·중 구직자들이 몰렸다.이번 화상면접에 참가한 A사 채용 담당자는 “물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에 면접을 진행할 수 있어서 효율성이 높았다”고 답했고, 구직자로 참가한 B씨는 “화상면접이라는 형식이 생소하긴 했지만, 해외취업 면접을 국내에서 간편하게 참가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무협 장상규 회원서비스본부장은 “무역협회에서는 우리기업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지원하고 우수인재 제공을 위해 지난 해 부터 ‘일자리지원센터’를 확대해 상시 운영하고 있다”면서 “중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EU, 동남아등을 대상으로 화상면접 채용박람회를 확대 실시하고, 청년·중장년·기술인력 등으로 세분화하여 구직자 풀을 확충함으로써 해외취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무협은 내달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장년 취업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중장년인력을 위한 취업알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개인은 무협 회원서비스실(☏02-6000-5396, //pro.jobtogether.net)로 문의하면 된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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