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1'으로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의 아일랜드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지난 1월 'Ba1'에서 'Baa3'으로 올린지 6개월도 채 안된 시점에서 나왔다. 무디스는 아일랜드에 대한 이번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제시했다.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등급 조정 배경으로 꼽았다.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강한 경제 성장 모멘텀은 정부가 예상보다 빨리 부채 비율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고 밝혔다.아일랜드는 주택시장 붕괴와 이로 인한 금융 위기로 2010년 말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았지만 지난해 말 3년 만에 구제금융에서 공식 졸업하며 유럽 구제금융 수혜국 가운데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졸업한 국가가 됐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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