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스피드메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중국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현지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SK네트웍스는 자사의 차량 관리서비스 시스템인 TCMS(Total Car Management System: 통합 자동차 관리 시스템)가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특허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TCMS는 SK네트웍스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법인차량 관리 시스템이다. 온ㆍ오프라인 및 모바일 기술이 융합된 시스템으로 차량 이용은 물론 ▲주유 ▲운행 관리 ▲정비 ▲사고 관리 ▲카 셰어링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줌으로써 기업의 차량관리 업무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준다.SK네트웍스는 이번 중국에서의 TCMS 특허 획득을 통해 중국 대륙 속에서 타사와의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기술 기반의 고객서비스를 펼치는 자동차 관리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네트웍스 중국본부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에 유류비 절감과 차량운영대수 효율화를 가져오는 관리 솔루션으로 TCMS를 보급하는 동시에, 현지 법인대상 렌터카 사업 차량에도 장착하여 제공함으로써 선진화된 렌터카 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 2011년 하반기 중국에 'SK렌터카' 법인을 설립한 이래 베이징, 텐진, 칭다오 등 15개 도시에 영업망을 구축하고 2000여 대의 렌터카를 운영 중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교통 체증, 환경 보호 등을 이유로 자동차 구매제한 제도가 확대되고 있어 렌터카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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