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는 6월8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 연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시민들의 안전에 관한 높은 관심을 감안, 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을 6월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고 밝혔다.광주시는 봄철 산불예방과 초동진화를 위해 매년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왔지만,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6·4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감안해 6월8일까지로 기간을 확대키로 했다. 광주시를 비롯한 5개 자치구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등 7개 기관에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소방관서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도 구축했다.전문 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 등 가용인력 180명은 취약 지역 72곳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 감시 무인카메라(8곳), 시 소방헬기와 산림청 산불 소방헬기(영암 4대)를 상시 대기해 산불 발생시 초동진화에 대비하고 있다.산불예방 홍보 활동에도 집중해 마을단위로 방송과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도 수시로 실시하고, 시내버스 외부에 산불예방 광고와 시내 대형 전광판 3곳과 빛고을TV, 시 홈페이지(누리집), 시내버스 도착안내 시스템, 도시철도 LCD모니터 등에 산불방지 동영상 홍보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불 취약지역에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대대적인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광주시 관계자는 “올 봄 6건의 산불이 발생해 0.45ha의 산림이 소실됐다”며 “앞으로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시민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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