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이건희 회장, 비서·의료진 신속한 응급조치로 살렸다

▲심성 이건희 회장 심근경색 위기 넘겨 회복 중. (출처: YTN 뉴스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심장마비' 이건희 회장, 비서·의료진 신속한 응급조치로 살렸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한때 심장마비까지 왔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72)은 비서진과 순천향대병원 의료진의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삼성그룹은 "이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10시10분께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 증세를 보여 인근 순천향대학 서울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도착 직후 심장마비가 발생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몇 분만 늦었더라도 매우 위험한 상황을 맞을 뻔했던 이 회장은 응급조치로 심장기능을 회복한 이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10일 자택에서 이 회장이 쓰러지자 비서진은 신속하게 자택에서 제일 가까운 순천향대병원 응급실로 전화를 걸어 응급치료 준비를 요구한 후, 승용차로 이 회장을 응급실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향대병원 응급팀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호흡을 회복시켰고, 오후 11시30분을 전후해 의료진이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시작했다. 심장마비가 온 응급 상황 속에서 비서진과 순천향대병원 응급팀의 적절한 초기 응급조치가 이 회장의 생명을 살린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 있는 이 회장은 약물·수액 치료와 함께 저체온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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