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강풍 경보와 '윈드시어(이상 기류)' 경보가 동시에 발효된 제주공항에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돼 국내외 관광객 1만5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11일 오전 11시 20분 도착 예정이던 김포발 아시아나항공 8915편이 결항한 데 이어 오후 6시까지 모두 194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 결항 편수는 제주 출발 100편, 도착 94편이다. 국제선 출·도착편 5편도 결항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3시 이후 항공편 운항을 모두 취소했다. 저가 항공사들은 운항 가능성을 타진 중이지만, 실제 운항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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