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5선의 송파구의원으로 송파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박용모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송파구청장 후보로 선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박 후보는 지난 5일 새정치민주연합 송파구청장 단독 후보로 선출돼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박용모 새정치민주연합 송파구청장 후보
박 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5선의 경험과 저력, 송파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발로 뛰는 민생구청장’이 되어 송파의 새로운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송파구는 제2의 도약을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면서 "마치 신도시처럼 구 전체 면적의 약 30%를 개발 중에 있는 송파의 향방은 사실상 향후 5년의 노력 여하에 그 성패가 좌우 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박 후보는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비롯 법조단지, 미래형 업무단지, 문정장지지역 개발, 거여·마천 뉴타운, 위례신도시,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등 송파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사업들은 대부분 5년 안에 마무리 되거나 기본 틀이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그는 "따라서 앞으로의 5년은 지난 20여 년만큼이나 송파구에 아주 중요한 시기다. 123층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고 문화관광 인프라가 확대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송파를 찾아올 것"이라면서 "만약 잘못해서 시행착오를 겪게 되면 주거환경이 나빠지고 소음과 공해만 가득한 교통지옥이 될 수 있다. 경험과 지혜가 있고 송파를 잘 아는 사람이 구청장이 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더 나은 송파를 이끄는 가장 든든하고 준비된 구청장이 돼 결코 구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면서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해 송파구가 세계 어느 도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글로벌 미래형 명품도시로 도약하도록 뚝심과 성실로 이루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 후보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원년인 1991년 제1대 송파구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제2,4,5,6대까지 송파구민의 선택을 받은 최다선 5선 의원으로서 송파구의회 의장, 서울시 자치구의회의장 협의회장,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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