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도매재고 1.1%↑ 9개월째 증가(상보)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미국의 도매재고가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9일(현지시간)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상무부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3월 도매재고가 전달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 시장전문가 예상치 평균 0.5%를 웃도는 수치로 9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상무부는 지난 2월 도매재고도 당초 발표됐던 0.7% 증가에서 0.9% 증가로 수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기업체들이 2013년도 하반기 보충한 재고들이 1분기 수요가 늘어나지 않은 탓에 쌓인 채로 남게 됐다고 분석했다. 도매재고는 지난해 말 미국 국내총생산(GDP)를 증가시켰지만 올해 1분기에는 오히려 성장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공장들의 제품생산 현황을 반영하는 도매재고는 기업들이 판매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상품을 확보하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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