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이용한 단편영화 만들기’를 주제로 초등학생 대상 강의 진행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7월 말 열리는 제2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를 앞두고 ‘스마트폰 영화학교’를 운영한다.구로구는 많은 아이들이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스마트폰 영화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어린이 영화제 포스터
지역내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학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단편영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2차례에 걸친 이론과 실습 강의로 진행된다. 구로구는 영화학교를 위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5월 두 개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천왕초 학생 54명을 대상으로 14일과 23일에, 고척초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28일과 30일에 각각 운영된다. 아이들은 영화학교를 통해 단편영화 연출에 대한 기초를 배우고, 연기, 촬영, 편집까지 참여해 단편영화 한 편을 완성하게 된다.구로구는 학생들의 반응을 살펴 6월 추가 운영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구로국제영화제(이사장 김한기)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이사장 송자)와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들과 미래’는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도 영화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구로구와 후원단체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며, 영화학교에 참여할 소외아동 선정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7월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2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어린이 특별구’ 구로구가 어린이들을 위해 세계 각국의 작품과 영화인들을 초대해 개최하는 영화제로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등 구로 곳곳에서 열린다. 비경쟁분야와 경쟁분야 영화제, 우리가족 영화워크숍, 영화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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