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과 계약한 민간 구난업체 언딘, 세월호 인양 포기 밝혀.(사진=언딘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언딘 세월호 인양 포기 "우리는 돈 밝히는 수전노 아니다"세월호 구조작업과 관련해 특혜 논란을 빚었던 민간구난업체 언딘이 세월호의 인양 작업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청해진해운과 선체 인양 계약을 한 언딘은 8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월호 인양 계획을 포기한다. 국가대표 멤버라는 자부심을 갖고 구조작업에 참여했는데 사실과 다른 각종 의혹이 일며 우리는 '돈 밝히는 수전노'가 돼 버려 인양 계획을 포기했다."고 밝혔다.또한 언딘 기술이사 장병수씨는 "저희가 수색작업에 집중하겠다고 유가족들에게 약속을 드렸고 그래서 저희가 인양을 포기하겠다는 것도 벌써 알렸다" 고 덧붙였다.특히 장 이사는 정관계 로비로 회사가 성장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회사 매출의 90% 가까이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며 반박했다.이어 앞으로 국내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언딘은 다른 민간 잠수부들의 참여를 막은 사실과 해경이 청해진해운에 언딘과의 계약을 주문한 것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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