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원인 '납 벨트 푸는 것은 탈출 최후 선택'

▲세월호 수색 작업 중 민간잠수사 사망. (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원인 "납 벨트 푸는 것은 탈출 최후 선택"세월호 침몰 사고현장에 투입된 30년 경력의 베테랑 잠수사 이광욱(53)씨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유도선에 공기 공급선이 얽히고 꺾여서 공기공급이 안될 수 있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jtbc는 세월호 좌현 수색에 참여한 바 있는 민간잠수사 전정원씨와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잠수사분들이 납 벨트를 푸는 이유는 탈출하기 위해서 선택하는 최후의 수단인 줄 알고 있다. 맞나?"라고 질문하자 전씨는 "그렇다 납 벨트를 푸는 것은 탈출하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라고 답했다.이어 "공기 라인이 엉켜서 공기공급이 안 되었다는 가정하에 그만큼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예측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현장투입이 너무 곧바로 이어지지 않았냐는 질문에도 전씨는 "그 분 정도의 실력이면 아마 충분히 가능하다 판단했고, 본인도 그렇게 판단했기 때문에 갔을 것이다"라며 "우리도 투입됬을 때 옆에 얽히고설켜 있는 여러 줄기의 가이드 라인이 많아 수색작업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 고 밝혔다.한편 바지선 인근에 있던 청해진함의 군의관은 이씨가 물밖으로 구조된 지 10분이 지난 오전 6시31분께서야 사고 현장에 도착해 인공호흡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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