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방제…13일부터 방제헬기 투입

'산림 180ha 대상 항공방제 5회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발생지역에 대해 항공기를 투입해 긴급 방제를 추진한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시기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산림청 헬기를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에 착수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오는 7월 11일까지 격주 단위로 총 5회에 걸쳐 돌산읍, 소라면, 율촌면, 화양면, 상암동 일대 재선충병 발생 지역 180ha에 대해 이뤄진다.이에 따라 시는 항공방제 지역에서의 산나물 채취를 금지하고 장독대 등 음식용기의 밀폐와 창문 닫기 등을 주변 민가 등에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양봉농가에 대해서는 벌을 가두거나 타 지역으로 이동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방제기간 중 해당 지역의 양봉, 축산농가 등에 피해가 없도록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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