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일,“학습부진 원인 찾아 맞춤식 처방 필요”

“원인별 차별화된 지도·지원 프로그램 운영”

양형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양형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일 “기존의 학업성취도만을 검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습부진 학생의 정서·심리·동기, 학습전략, 학습정보처리능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원인을 진단하는 검사가 필요하다”며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양 예비후보는 이날 “학습부진이 우울·불안·동기 부족 등에 따른 것인지, 학습방법이나 전략의 문제인지, 시·지각적 정보처리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인지를 알아야 제대로 된 처방이 가능하다”며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생 가운데 우선적으로 학습부진 학생과 경계선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현재의 획일적인 학습지도가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대책이 시급하다”며 “모든 초·중·고에 학습부진 원인별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해 책임있는 지도가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양 예비후보는 “세월호 사고에 대한 구조 및 수색활동에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며 “희생자들께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하고, 가족들께 절절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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