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수원시가 6ㆍ4 지방선거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국가재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공무원 공직기강 특별 감찰 활동에 나선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시 산하 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4개반 19명으로 특별 감찰반을 꾸렸다. 수원시는 공직자 선거개입과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행위, SNS를 활용한 특정후보자 지지(비방)글 게시와 전파 행위, 음주 운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언행과 품위 훼손 행위, 당직 근무와 비상연락체계 유지 실태 등을 집중 감찰한다. 김교선 시 감사관은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공무원으로서 오해를 초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정치적 중립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선거개입 행위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국가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공직자로서 물의를 일으켜 품위를 훼손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 산하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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