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요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30일 일본과 중국 증시가 강보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일 오후에는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공개되고 내일 새벽에는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공개된다. 중국 제조업 지수도 내일 발표된다. 통화정책과 경제지표 결과가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어쨋든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는 심리 탓에 상승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오른 1만4321.60으로 30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2% 상승한 1163.1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도요타 자동차가 2% 가까이 올랐다. 미국 자회사인 스프린트 넥스텔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덕분에 소프트뱅크도 1%대 강세를 나타냈다. 연간 순이익이 큰폭으로 오른 교세라도 4%대 강세를 기록했다. 전날 5거래일 만에 반등했던 중국 증시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3%, 선전종합지수는 0.6%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0.6%, 0.4% 하락하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8%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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