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청렴 마일리지제 운영

'공직자들이 스스로 청렴활동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고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이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잠재적인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청렴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청렴 마일리지제는 부서별 청렴활동 실적에 따라 가·감점을 부여하고 적립한 점수를 산정해 연말에 우수 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특히 상급기관에 의한 수동적인 청렴활동을 탈피해 직원들이 능동적·자발적으로 청렴활동을 펼쳐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함평군은 부서별, 읍·면별로 기본점수 100점을 부여하고, 청렴활동 5개 항목 7개 세부기준에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또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청렴활동 모니터링, 고객만족 불친절 등 3개 항목에는 감점을 적용할 계획이다.가·감점 사유가 발생하면 실·과·소, 읍·면에서 이를 취합해 매월 말까지 입력하고, 감사담당이 이를 승인해 연말까지 누적 관리한다.12월에 마일리지 우수 부서에 대해서는 상장과 시상금을 지급해 공직자들의 참여율을 높일 방침이다. 정영오 기획감사실장은 “청렴 마일리지제 운영으로 타율적인 청렴활동에서 벗어나 공직자들이 스스로 청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청렴한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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