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세월호 탑승객의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는 단원고 학생이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10시17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8일 세월호 승무원과 승객 400명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수사본부는 승무원과 승객 400여명의 카카오톡을 확보해 사고 당일 상황을 재구성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톡 분석을 통해 구속된 승무원들의 진술 중 사실과 다른 부분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메시지의 내용과 대상은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았다.한편 경찰은 사고 당일 정오부터 이튿날 오전 10시까지 휴대전화 이용 내역을 확인한 결과 구조를 요청하는 카카오톡, SNS, 문자 메시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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