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JTBC 동영상.(사진:JTBC 방송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JTBC 동영상 공개…세월호 침몰 당시 15분 "구조할 시간 충분했다"27일 JTBC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이 16일 오전 8시52분부터 겪었던 15분의 상황이 담김 동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초반부인 8시52분쯤 학생들은 아직 위험을 감지하지 못한 채 "기울어졌어", "쏠리는 거 장난 아니야. 자꾸 이쪽으로 쏠려. 못 움직여" 라고 말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제자리에 있으라"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아이들은 동영상 말미에 "선생님들도 다 괜찮은 건가?","선생님도 지금 카톡을 안 보고 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영상을 공개한 세월호 희생자 박수현군의 아버지 박종대씨는 아들의 유품인 휴대폰에서 발견된 15분 분량의 동영상을 JTBC측에 공개하며 "제가 알기로는 8시58분에 최초 접수가 됐다고 얘기하는데 우리 아이들 영상에는 8시52분에 이미 배가 상당히 기운 것으로 돼있었다"며 "사회에 어떤 진실을 알려야 하겠다는 생각에서 무조건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JTBC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JTBC 동영상, 완전 가슴아프다" "JTBC 동영상, 원인 규명 제대로 해야한다" "JTBC 동영상, 가만히 있던 애들이 무슨 죄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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