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단원고 학생 25명 발인

▲안산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세워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의 위패가 놓인 제단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 25명의 장례식이 25일 치러진다. 사고가 일어난 지 열흘째인 이날 오전 5시부터 낮 12시까지 안산제일장례식장에서 김모군 등 4명의 장례가 1~2시간 간격으로 치러졌다. 안산장례식장에서도 러시아 학생인 세르코프 빌라체슬라브 등 학생 4명의 시신을 태운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나선다.이 밖에도 군자장례식장(3명), 동안산병원(1명), 사랑의병원(1명), 세화병원(1명), 안산단원병원(3명), 온누리병원(1명), 한도병원(3명), 한사랑병원(3명), 시흥센트럴병원(1명) 등 모두 11곳에서 발인식이 엄수된다. 지난 21일부터 구조대가 세월호 3ㆍ4층에 진입해 수색에 나서면서 대거 시신이 수습됨에 따라 안산 지역 장례식장에서는 23일 25명, 24일 14명 등 연일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다. 한편 안산 올림픽기념과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23~24일 이틀간 4만2000여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 25일 위패는 90위(位)로 늘었으며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임시 합동분향소는 오는 28일까지 조문객을 받은 뒤 29일부터는 안산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로 자리를 옮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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