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경찰이 '세월호' 실종자를 모욕하거나 구조 관련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게시물에 대해 추적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페이스북 등에 실종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거나 구조 활동 관련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글들에 대해 사이트 관리자에게 삭제토록 하고 게시물 IP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실종자를 사칭해 여객선 안에서 구조요청을 하는 내용으로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6건의 문자 메시지와 화면 캡처 등을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청은 전국 사이버수사요원에게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실종자를 모욕하거나 수색 활동에 차질을 주는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글을 발견하는 즉시 내사에 착수하도록 했다.경찰 관계자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은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고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엄중 사법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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