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남 진도 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김한식 사장이 사고 이틀째인 17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사장은 이날 저녁 9시께 인천시 중구 인천연안여객터미널 1층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정말로 죽을 죄를 졌습니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번에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합니다"며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전날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가던 중 쇼크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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