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내 최초 펀드판매 전문채널인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오는 24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펀드온라인코리아의 금융투자업 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투자매매업 및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았다.펀드온라인코리아는 자산운용사 41개, 펀드평가사 4개, 증권 유관기관 2개가 주주로 참여했다. 자본금은 218억원이며 차문현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가 대표이사를 맡았다.펀드온라인코리아는 선취수수료가 없고 환매 시 투자기간에 따라 후취수수료를 받는다. 1년 이내의 경우 0.15%, 3년 이내 0.075%를 뗀다. 판매보수는 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펀드의 3분의 1 수준인 평균 0.328%를 적용한다.펀드온라인코리아의 출범으로 투자자들은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본인에게 알맞은 펀드를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금융기관 창구를 이용할 때보다 싼 수수료와 보수만 지불하면 된다.자산운용사 입장에서도 판매채널 확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중소형사들의 영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펀드 투자가 활성화 될 경우 금융자산의 과도한 은행 예·적금 편중현상을 개선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침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자본시장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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