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 'i3' 생산 늘려…수요 예상 초과'

라이프치히 공장 하루 생산대수 70대→100대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BMW가 예상을 웃도는 수요 때문에 전기차 'i3'의 생산 대수를 크게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BMW가 최근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의 i3 하루 생산대수를 70대에서 100대로 43%나 늘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하랄트 크루거 BMW 이사가 e메일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크루거는 "이미 올해 i3의 생산대수가 5000대를 넘었다"며 "현재 속도라면 올해 약 2만대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만대는 애초 예상했던 수치의 2배에 가까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BMW는 지난해 11월 i3를 시장에 내놓았다. 출시 직전이었던 10월에 BMW는 2014년 i3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요가 예상을 웃돌면 생산 확대를 고민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거는 "유럽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i3를 내놓고 있다"며 "i3의 최대 시장은 미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오는 6월에 하이브리드 스포츠 차량인 i8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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