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매화마을1단지 1천억원 규모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에 단독 입찰
지난해 4월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한다는 대책을 발표한 이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1단지 아파트 입구에 수직증축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수직증축 리모델링 첫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 경기 분당 매화마을1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에 포스코건설이 단독 입찰했다.16일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1단지 리모델링조합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시공사 선정 입찰 결과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입찰했다. 1000억원 규모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는 사업이다. 경쟁구도가 되지 않아도 시공사 선정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조합은 다음 달 총회를 열고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용준 조합장은 "현장설명회 등에서 보인 관심에 비해 입찰에 나선 건설사들이 예상보다 적었다"면서도 "기존 사업 계획에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정대로 다음 달 조합원 총회를 열어 조합원들에게 의견을 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5년 준공된 이 단지는 전체 2만6360㎡에 지하 1층, 지상 15~20층짜리 6개동이 들어서 있다. 주택은 전용면적 67~81㎡ 562가구로 이뤄져 있다. 리모델링을 통해 84가구가 늘어난 646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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