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에서 한 소비자가 '순수(秀) 우유케이크'를 구매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파리바게뜨는 '순수(秀) 우유케이크'가 출시 2주 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는 등 케이크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케이크 매출 1위 자리가 바뀐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2004년 고구마케이크에서 치즈케이크로 패러다임이 바뀐 이래, 올해 다시 우유케이크로 세대 교체가 점쳐지고 있다.순수 우유케이크는 일체의 데커레이션을 배제해 '쌩얼케이크'라는 별칭이 생기는 등 예약을 해야 살수있을 정도로 인기다.15년째 파리바게뜨를 운영하고 있는 김명희씨는 "크리스마스처럼 케이크를 예약해야 하는 특정일을 제외하고 케이크에 대한 고객문의가 이토록 많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맛과 품질로 정면승부를 시도한 순수 우유케이크의 인기는 건강한 베이커리를 지향하는 파리바게뜨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순수 우유케이크가 파리바게뜨의 시그니쳐 케이크로 케이크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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