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린경영과 사회적기업

-성장가능성 등 정밀 심사-녹색분야 기업 51곳 수혜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상무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원을 통한 자립기반 조성이 가능한 기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상무(사진)는 LG가 지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사업과 관련,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윤 상무는 "LG전자, 환경부, 고용노동부 관계자 및 사회적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3차에 걸쳐 공정하게 심사해 지원기업을 정한다"며 ▲성장가능성 ▲지역사회 기여도 ▲친환경 기업 등이 심사 기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LG그룹은 심사 기준 중에서도 친환경, 녹색분야 기업을 주력해 보고 있다. 그룹과 계열사 사회공헌 목표도 환경과 맞닿아 있는 만큼, 관련된 기업에게 가능한 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윤 상무는 "LG그룹 자체가 기업 활동 전반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그린 제품과 신사업을 강화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자 하고 있다"며 "그린경영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 녹색성장 분야의 우수한 예비사회적 기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LG그룹의 계열사인 LG전자의 사회공헌 목표 역시 '전 지구적인 환경, 질병,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해결방안 제공'이다. 친환경분야의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을 지원, 사회공헌 목표 달성에 이바지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LG는 지금까지 '예비사회적기업 발굴'을 통해 2011년 10개, 2012년 14개, 2013년 27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중복 수혜 기업을 포함하면 총 지원기업수는 51개에 달한다.신규 고용 창출은 지원 전에 비해 약 15% 증가했으며 인원은 75명이다. 매출액 또한 약 40% 증가해, 매출 증가액만 111억 3700만원에 이른다. 윤 상무는 "단순히 재정 지원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 컨설팅과 경영자 교육, 월간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영 노하우 증진 등 비재정적인 지원으로도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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